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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스포츠

러시아 피겨 코치, 원래는 김연아가 소치 금

러시아의 엘리자베타 뚝따미셰바의 전 코치인 스베틀라나 베레텐니코바가

최근 러시아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소치 올림픽에서 아델리나 소트니코바가 홈어드밴티지로

금메달을 가져갔음을 시사하는 말을 했습니다.

자신의 명확한 견해를 공개적으로 밝히기를 꺼리기를 조심스러워하는 태도를 인터뷰 동안

반복적으로 보이면서도 홈어드밴티지 외에는 소트니코바의 금메달을 설명할 방법이 없었는지

"올림픽이 소치에서 열렸다는 점을 잊지 말라..."라며 말끝을 흐리고 있네요.

홈어드밴티지에 의한, 개최국 출전자를 위한 점수 조정을 옹호하는 듯한 뉘앙스이긴 하지만,

말이 좋아 홈어드밴티지이지... 우리는 '홈어드밴티지'라고 쓰고 '홈쿠킹'이라고 읽습니다.

 

 

 

 

http://en.wikipedia.org/wiki/Elizaveta_Tuktamysheva

 

 

Слишком много большого фигурного катания 기사 中에서

(요즘에는) 커다란[고난도의 기술을 포함시킨] 피겨 스케이팅이 너무나도 많다

 

출처: 러시아 izvestaur.ru (2015.01.29) Click

(영어 번역본: 골든유나 페이스북 Click)

 

 

 

 

옮긴이(골든유나 회원)의 말:

뚝따미셰바의 전 코치인 스베틀라나 베레텐니코바가 소치 (여자 피겨 스케이팅) 결과에 대한 그녀의 의견을 밝혔다. 고맙게도, Alina Sidyelnyk가 (영어로) 번역을 제공해주었다. 이 코치는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의 우승이 홈어드밴티지 때문이었다고 넌지시 암시하고 있다.

 

해당 부분 발췌:

Сочинский ?прикуп?

소치의 "남은 (카드)패"

소치를 회고하면서, "СИ"의 기자가 인터뷰 대담자(베레텐니코바)에게 지난 소치 올림픽 피겨 스케이팅에서의 미묘한 뉘앙스[음영]를 한 가지 떠올려달라고 제안했다.

단체전에서 러시아 팀에 선발되지 못한 것이 그녀의 투지를 용솟음치게 했고, 궁극적으로 금메달로 - 러시아 여자 피겨 스케이팅 최초의 금메달로 - 이어지는 결과가 되었다고 나중에 소트니코바가 털어놓았다.

 

베레텐니코바의: 단체전에서 러시아 대표팀에 소집되는 것에 대해서, (각 선수의) 후원자[코치/클럽]들의 대립[충돌]과 다양한 집단들끼리의 싸움에 관한 가십이 있었다. 그때 얘기됐던 대화들로 볼 때, 그것은 그들 중 누가 더 파워가 있고 영향력이 있는지에 관한 것이었으며, 누가 자신의 제자를 새장[단체전 대표팀] 안으로 밀어넣는 데 성공했는가로 밝혀졌다.

 

 

 

 

베레텐니코바: 요즘에는 각각의 후원자[코치/클럽]마다 강력한 스케이터를 보유하고 있고, (러시아의) 국립 피겨 스쿨 - 즉 상트페테르부르크와 모스크바의 - 두 피겨 스케이팅 스쿨 사이의 오랜 갈등과 (서로에 대한) 질시에 대해 (지금도) 잊지 않고 있다. 이런 질시는 격렬한 라이벌 경쟁으로 과거에도 (사람들의) 흥미를 끌어왔으며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기자: 피겨 스케이팅의 세계는 예술성에서만 (발레나 연극 같은) 극장 공연과 비슷한 것이 아니다.

 

베레텐니코바: 맞다. 한 번은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의 코치인 옐레나 보도레조바(부야노바)가 나에게 생일 축하를 하면서, 내가 피겨 스케이팅의 테라륨에서 살아남기를 바란다고 했다. 글쎄 그녀는 그렇게 말했다 - 살아남기를 바란다고!

 

기자: 그러니까 (소치 올림픽 개막에 즈음해서는) 율리아 리프니츠카야의 후원자들[코치/클럽]이 더 파워가 셌고, 소치에서 더 믿을 만했다는 것이군요. 그러면 당시 소트니코바의 후원자들[코치/클럽]은?

 

베레텐니코바: 내가 그때 올림픽 현장에 있지 않았기 때문에, 나는 단지 짐작만 할 수 있을 뿐이다. 그런데 내가 왜 그걸 공개적으로 해야 하지? [= 왜 나의 생각을 공개적으로 밝혀야 하지?] 율리아를 단체전에 넣기로 한 결정은 (남아있던) 카드패들을 아델리나의 손에 쥐어준 셈이 되었고, 강한 의지의 소트니코바는 (개인전) 여자 경기에서 아름답게 경기를 펼쳤다.

 

기자: 한편, 한국에서는 아무런 감정 없이[덤덤하게] 2월 24일을 기억할 수 없다. 한국의 팬들은 롱 프로그램에서 심판들이 밴쿠버 올림픽 챔피언 김연아에게서 승리를 훔쳐서 개최국 선수인 그녀에게 주었다고 믿는다.

 

베레텐니코바: 나는 이 말만 되풀이할 수 있을 뿐이다 -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는 아주 잘했다. 그녀는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다. 비록, 그녀가 받아 마땅한 모든 존중을 그녀(소트니코바)에게 보냄에도 불구하고, 심판들이 최종 점수들을 약간 다르게 조정한 게 확실하 - (심판들의 점수 조정이 없었다면 원래 순위는) 1위가 김연아, 2위는 이탈리아의 카롤리나 코스트너, 그리고 그 다음이 아델리나(가 되었을 것이다). 심판들이 카롤리나와 한국 선수(김연아)의 PCS 점수를 낮게 주었다는 게 명명백백했다. 그러나 올림픽이 (러시아) 소치에서 열렸다는 걸 잊지 마시오...

(NOTE: 여기에서 '심판들'이라고 해석한 'арбитры'는 영어로 arbitrators 또는 refrees)

 

기자: ... 명쾌하군요. 우드무르티아(러시아 연방 내 자치 공화국)에서 열리는 국내의 지방 스포츠 대회에서도 소수의 예외를 빼고는 주최측이 항상 우승하죠.

 

베레텐니코바: 어느 나라든 자기 선수들을 도우려고 노력한다!

 

기자: 그러나 소치 이후에 피겨 스케이팅에서, 우리는 많은 적들을 얻었다. 다른 한편으로 (생각하면), 하긴 소치 후에만 (우리에게 적들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피겨 스케이팅에서만 그런 것도(우리한테 적이 있는 것도) 아니다.

 

 

@angel_yuna

 

 

 

 

출처  http://blog.daum.net/2020wkid/10236 원더키디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