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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언론 “류현진은 상위 10명 이내의 투수” 재조명

<美 팬그래프 사이트 기사 내용>
메이저 리그 2년차 류현진은 현지에서 어떤 평가를 받고 있을까?
 
류현진은 다저스의 제3선발, 하지만 그의 가치를 결코 평가절하해서는 안됩니다.
제3선발이라고 다 같은 것은 아닙니다. 사실 류현진은 두 시즌에 걸쳐 뛰어난 투수임을 증명해 내었습니다.
 
류현진이 다저스에 처음 입단할 때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았습니다. 뛰어난 체인지업을 가지고는 있지만, 구속과 제2구종에 의문을 표하면서 구원투수감으로 평가하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류현진이 다저스에 입단할 당시 에노 새리스는 류현진의 가치를 다음과 같이 분석했습니다.
 
“이번 시즌 한 번의 승리를 위해 550만달러가 든다고 가정해 보자. 그리고 매년 10%의 인플레이션을 감안하면, 매년 드는 승리 비용은 550만, 690만, 760만, 830만, 920만, 1010만이다. 그렇다면 류현진이 6000만달러의 가치를 하기 위해서는 시즌당 1.3승을 거두어야한다.”
 
2년이 지난 지금 류현진은 시즌당 6.6승을 거두어들였습니다. 그리고 TOP 25에 들었습니다. 2014년 150이닝 이상 던진 선발 투수들 중 FIP 순위도 7위입니다. (*FIP: 투수에게 책임이 있다고 생각되는 기록들만을 추려서 평균자책점의 형태로 나타낸 것)
 
1. 클레이튼 커쇼, 1.81
2. 제이크 애리다, 2.26
3. 코리 클루버, 2.35
4. 펠릭스 에르난데스, 2.56
5. 크리스 세일, 2.57
6. 가렛 리처즈, 2.60
7. 류현진, 2.62
 
2013, 2014년 두 시즌의 기록으로 보더라도 류현진의 FIP은 2.97로 전체 10위입니다. TOP10 투수에 들어가는 기록입니다. 그리고 류현진은 첫 시즌보다 둘째 시즌에 보다 좋은 기록을 보여주었습니다. K%(삼진비율)과 BB%(포볼비율), 그리고 홈련비율에 있어 더 나은 기록을 보여주었습니다.
 
필라델피아의 좌완 콜 해멀스와 비교해 봅시다. 해멀스는 류현진보다 세 살이 많은데, 이 둘은 아주 비슷한 기록을 보여줍니다. 둘 다 2018년까지 계약되어 있는데, 그 동안 해멀스는 매년 2250만달러의 연봉을 받으며, 류현진은 2015년에는 400만달러, 2016~2018년까지는 700만달러를 받게 됩니다. 기록은 비슷하지만 연봉차가 엄청납니다.
 
류현진은 평균 시속146km 정도의 구속을 보였습니다. 좌완 투수중에 제구가 잘되는 이런 속루룰 보이는 투수는 흔하지 않습니다. 그의 체인지업은 평균 시속129km입니다. 300이닝 이상 소화한 74명의 투수들의 속구와 체인지업 사이의 속도차 기록을 보면 류현진은 중간정도에 위치해 있습니다. 류현진의 체인지업은 속구를 던지는 동작과 아주 비슷하여 구별하기가 어렵습니다. 에노는 체인지업으로 삼진아웃을 잡는 류현진의 능력을 크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류현진은 2014년 커쇼와 베켓으로부터 슬라이더와 커브를 던지는 요령도 배웠다고 합니다.
 
2015년 류현진이 극복해야 할 가장 큰 장애물은 부상문제입니다.
2014년에 어깨에 문제가 있어 9월내내 등판하지 못했다는 것이 걸림돌입니다.
 
이상으로 판단해 보건데, 다저스에는 걸출한 두명의 선발투수가 있다고 말하는 것 보다는 세명의 걸출한 선발 투수진이 있다고 말하는 것이 공정한 일인 것 같습니다.
 
 
 
 
 

 

 

 

 
 
 

<댓글>
 
 
 
Steven
류현진의 능력에 시비를 거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그는 때때로 타자들이 건드릴 수도 없는 공을 던집니다.
하지만 그의 최근 어깨 부상은 문제가 될 수 있는데,
부상자 명단에만 들지 않는다면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ㄴ isanz22
그렇죠, 그의 능력에 의문을 나타낸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2년동안 TOP10의 능력을 보여주었음에도 TOP25에 언급되지 조차 않았다는 것은 이상합니다.
 
 
 
 
novaether
이전 포수들에 비해 다저스 포수들의 투구 리드 능력의 향상되었다는 점에서
다가오는 시즌이 더욱 기다려집니다. 류현진은 부상만 없다면 올해도 대단한 해가 될 것입니다.
 
 
 
 
The Foils
류현진의 포스팅 비용 2570만달러도 연봉에 포함시키야 합니다.
팀의 입장에서는 그 금액도 투자된 돈이기 때문이죠.
 
 
 
 
ㄴ johnq
현실적으로는 가치를 평가할 때 모든 비용을 다 고려해야 합니다만,
실제로는 그렇게 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투입된 가치를 연봉 대비 성과로 분석을 하는 사람도 있지만,
보너스나 기회비용등도 마땅히 고려해야 합니다. 하지만 선수 가치 분석에서
이러한 비용을 포함시키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연봉 자체는 정확한 자료라기 보다는 단지 기초적인 자료로서만의 역할을 할 뿐이죠.
 
 
 
 
El Dodgers Fannerino
류현진의 적응력이 놀랍습니다. 지구를 반 바퀴나 돌아서 온 선수 맞습니까?
2013년에는 그의 체인지업이 대단했죠.
2014년에 들어서서 체인지업이 통하지 않아 고전하는 듯 하더니,
갑자기 시즌 중반에 슬라이더를 들고 나왔어요. 결국 2014년에도 좋은 성과를 보이게 되었네요.
그런데 가장 염려스러운 점은 그의 건강입니다.
메이저 리그에 온 이후로 자주 부상자 명단에 들락거렸어요.
19살 무렵부터 혹사당한 좌완 슬라이더 투수인지라 이 문제는 심상치 않아 보입니다.
하지만 류현진과 푸이그를 발굴해낸 다저스의 스카우트팀은 정말 놀라운 업적을 남겼음에 틀림없습니다.
 
 
 
 
robertobeers
그의 슬라이더는 작년에 비해 시속 4.5km정도 빨라졌습니다.
그의 삼진아웃비율이 10.5%에서 15%로 증가한 것도 놀라운 것이 아니죠.
 
 
 
 
RJ
대단한 것은 아니지만 류현진은 타석에서도 제 역할을 충분히 했어요.
한국에서는 투수가 타석에 서는 일이 없다는 것을 감안하면 좀 놀라운 결과입니다.
그레인키, 커쇼, 류현진 모두 타격에서 다 팀 투수에 비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Stank Asten
대부분의 사람들이 류현진을 선발투수 TOP10으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류현진이 다저스의 제 3선발이기때문이 아니라,
단지 아직은 그 정도는 아니기때문이죠. 해멀스도 비슷하죠.
해멀스를 TOP10으로 보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류현진의 이름이
차츰 알려지고 있어 보기가 좋습니다.
굳이 숫자놀음이나 비교를 통해 과장할 필요도 없을 정도로 류현진의 공헌도는 상당합니다.
 
 
 
 
ㄴ isanz33
무슨 말을 하려는 건지는 잘 알겠는데요.
글을 쓴 사람은 해멀스와의 비교 자료를 통해서 류현진을 평가하려는 것입니다.
그리고 단지 몇 개의 자료만이 아니라 다양한 자료로
류현진과 메이저리그의 선수들을 비교하여 그의 가치를 평가하고 있는 겁니다.
 
 
 
 
Phil
류현진이 TOP 10에 드는 투수라고요? 아닙니다. FIP만을 가지고 평가하자면
TOP10에 들 수는 있겠지요. 하지만 진정한 TOP10이 되기에는 아직은 부족합니다.
2014 xFIP: 12위
( xFIP:수비무관평균자책점 FIP에 피홈런에 대한 구장 팩터 등을 반영한 보정값 )
2014 SIERA: 20위
( SIERA(Skill-Interactive ERA)는 투수의 K%/BB% 뿐 아니라
FB%/GB% 성향까지 고려하여, 좀 더 정교하게 퍼포먼스를 평가하는 스탯 )
2014 K%-BB%: 19위
( K%-BB% : 삼진율 - 사사구율 ?)
이런 모든 중요 스탯을 보면 아마도
류현진은 다른 팀에서는 에이스로 간주될 수는 있겠습니다만,
커쇼와 그레인키와 함께 있는 한 사람들의 마음속에서는 계속 3선발로 남아 있을 것 같습니다.
 
 
 

ㄴ Bip
류현진이가 아직 200이닝을 못 채웠다는 것도 하나의 요인이 되겠죠.
에이스가 되려면 적어도 200이닝은 던져 줘야하지요.



번역기자:푸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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