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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스포츠

데니스텐이 김연아와 올댓스케이트로부터 받은 영감

데니스 텐이 4대륙 피겨 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우승 후에 카자흐스탄의 잡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김연아 선수와 그녀의 아이스쇼인 올댓스케이트 출연이 그에게 어떤 영감을 주었는지 밝혔습니다.

            

Выступление в Сеуле было мини-репетицией перед Олимпиадой-2018 - Денис Тен

서울에서의 연기는 2018 올림픽에 앞선 미니 드레스 리허설이었다 - 데니스 텐 

               

Казахстанский фигурист поделился своими впечатлениями от победы на "Турнире четырех континентов".

카자흐스탄 스케이터가 4대륙 선수권대회 우승 소감을 이야기했다

               

출처: 카자흐스탄 vesti.kz Click  

        

 

 

              

카자흐스탄 피겨 스케이터 데니스 텐이 4대륙 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에 "Корея и Мы (한국과 우리)" 잡지와 인터뷰를 가졌으며, 이 인터뷰에서 그는 (4대륙 선수권에서의) 우승의 중요성과 상하이 세계선수권대회 준비에 대해 이야기했다.

 

"제 커리어에서 저에게 중간금[매개]가 되는 시합이 있는가 하면, 다방면으로[철저하게] 계획을 펼치고 총력을 쏟는 시합이 있습니다,"라고 텐이 말했다. "그러니까 여러 가지 이유에서, 서울에서 열린 4대륙 선수권이 이번 시즌 저의 메인 대회였습니다. 첫째는, 시합이 한국에서 열렸기 때문이고, 둘째는, (4대륙 선수권대회가) 대단히 명망있는 대회이기 때문입니다. 이 대회의 타이틀은 유럽 선수권대회 타이틀과 대등합니다. 게다가 2월은 올림픽이 열리는 달로, 각 선수에게는 이 기간 동안 컨디션을 절정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즌 내내 절정의 컨디션이 유지될 순 없는데, 당신이 그걸[최고의 컨디션]을 찾을 수 있게 되는 특정한 순간들이 있습니다. 음, 마지막 이유로 - 2018년에 차기 올림픽이 한국에서 열리기 때문에, 이 대회는 나의 미니 리허설 같은 것이었습니다.

저는 즉각 (4대륙을) 목표로 잡았고, (사실) 스케이트 아메리카나 프랑스 대회에서, 그리고 그 다음 크로아티아 대회에서도, 300퍼센트 모든 것을 펼쳐내서 완벽한 스케이팅을 보여드리는 데 아무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4대륙 선수권대회 전의) 모든 시합들은 내가 이 대회 준비하기 위한 역할이었습니다. 가끔은 제가 훈련에 대해 약간 좀 너무할 정도로 편집증적인 접근자세를 보이면서, 저의 훈련은 (언제나) 4대륙 선수권대회에 대한 생각으로 귀결되곤 했죠. 제가 이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고 심리적 스트레스를 극복해서 기뻐요. 제가 원한 것을 얻었고, 이 대회는 저에게 특별한 대회입니다. 이 대회에서 카자흐스탄 최초의 금메달을 따서 기쁩니다."

  

또한, 이 선수는 상하이 세계선수권대회 전에 그의 프로그램을 더 복잡하게 강화할지 여부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누가 그의 주요 경쟁자들이 될지에 관해서도 이야기했다:

          

"최근 몇 년 동안 피겨 스케이팅이 극적으로 바뀌었고, 점수들도 바뀌었으며, 레벨이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톱의 자리를 계속 유지하기 위해서는 당신도 정해진 흐름[궤도]와 방향에 순응해 움직여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저는 잘 알고 있습니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챔피언이자 최고의 스케이터는 프로그램의 기술과 예술 요소들을 결합시키는 법을 아는 사람이 될 거라는 점은 분명합니다. 미국에서는 사람들이 부르는 대로 하면, "풀패키지 (토탈패키지)"가 될 수 있는 사람말이죠. 좋은 성적을 달성하려면 제가 모든 방향에서 성장할 필요가 있고, 그게 확실히 쉬운 일은 아니라는 것을 저는 이해하고 있습니다. 기술적으로, 저는 높은 기준에 맞춰 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 프리에서 2개, 쇼트에서 1개, 도합 3개의 쿼드를 뜁니다. 어쩌면 상하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쿼드를) 하나 더 추가하게 될지도요, (어떻게 될지) 아직 잘 모르지만요. 이제 훈련기지로 돌아가서, 우리가 처한 사실[현실]과 제 컨디션을 보고, (지금의) 상태를 어떻게 유지할 것인지 코치와 함께 결정할 겁니다. (현재의 상태를) 유지하는 게 나은지, 아니면 약간만 더 난이도를 높이는 게 가치가 있는지, 아니면 아예 방향을 바꿔서, 상하이에서 프로그램의 복잡성을 더 강화해서, 더 어렵게 스케이트를 타는 게 더 가치있는지 같은 것들을 말입니다."

              

 

        

"피겨 스케이팅 시합의 레벨이 높아져서, (상하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경쟁자들이 많을 겁니다. 알렉세이 야구딘이 플루셴코와 싸웠던 시절은 이제 지나갔어요. (그때는) 2명의 (최고 강자 투톱)선수와 나머지였죠. 지금은 모든 게 달라졌습니다. 예를 들어, 소치에서 메달을 딸 수 있는 선수가 12명은 되었죠. 정말로 어렵고[경쟁이 장난 아니고], 우리는 생존을 위해 싸우는 수족관의 물고기 같습니다. 어쩌면 지금 그런 추세가 변화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어요. 이번 4대륙 선수권대회는 지구의 한쪽 반구의 레벨을 보여준 것이었고, 유럽 선수권대회는 다른 반쪽의 레벨을 보여준 것이었습니다. 두 반구가 합쳐졌을 때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게 될지 보자고요. 그러나 어떤 선수에게든 주요 라이벌은 자기 자신입니다. 어떤 싸움이든 그 사람의 내면에서 나오죠. 우리 각자에게, 그리고 저에게 있어서도, 자신을 이기는 것이 아주 중요하고, 자신을 이길 때 좋은 성적도 확실하게 확보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데니스 텐은 소치 올림픽 후에 은퇴에 관해 생각하기도 했지만, 그후 현역 생활을 계속하겠다는 동기를 찾았다고 털어놓았다:

       

"소치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딴 뒤에, 커리어를 계속할 것인지 말 것인지에 관한 문제가 제기되었습니다. 제 자신의 경우에, 저는 선수로서 제가 사람들이 꿈꾸는 결과를 성취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저는 월드 메달과 올림픽 메달을 항상 원해왔거든요. 저는 그것을 이룰 수 있었어요. 우리는 계속할지 말지에 관해 오랫동안 열심히 숙고했습니다. 저에게는 (피겨 말고도) 다른 관심사들이 있었으니까요. 저는 대학에서 공부중이고, 대학교를 졸업한 뒤, 지금은 국립 카자흐-영국 기술 대학(KBTU)에서 석사 과정을 밟고 있습니다. 그리고 (석사 과정) 공부는 (학교에) 가서 (잠깐 있으면서) 간단하게 체크나 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번주에 경영경제학 과목을 패스하고, 다음주에는 국제마케팅입니다. 진지한 수업이고, 다른 사람들이 상상하는 것처럼, (올림픽 메달리스트 선수라서) 크게 봐주는 것 같은 그런 것은 저는 절대 허용하지 않습니다. 물론, 저는 저의 (장래) 직업을 실현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쉽지는 않아요 - 모든 게 서로 연결되어 있거든요 (한두 가지만 공부해선 안 된다). 그런데 제가 스케이트를 계속 탈지 말지 숙고하는 동안, 저는 카자흐스탄의 피겨 스케이팅이 인기를 좀 누리게 되었다는 사실에 고무되었습니다. 저는 카자흐스탄에서 이미 한 번이 아니라 두 차례 아이스쇼를 개최했습니다. 작은 프로젝트가 아니라 대형 공연이었고, 김연아 아이스쇼 같은 대형 프로젝트들과 비교되기도 했죠. 이건 굉장한 찬사예요 - 우리 쇼가 그녀의 프로젝트하고 비교되었을 땐 말이죠. 왜냐하면 그녀의 아이스쇼는 정말로 세계 최고이거든요. (카자흐스탄에서) 우리는 두 차례 아이스쇼를 열었고, 두 번 다 티켓이 불티나듯이 팔렸습니다. 전회 매진되었고, 기뻐하지 않을 수 없었죠. (카자흐스탄에서의) 피겨 스케이팅에 대한 관심을 그게 말해주니까요."

              

 

        

"저의 아시안게임 우승을 시작으로 (카자흐스탄에서) 피겨 스케이팅이 관심을 끌기 시작했고 부모들이 그들의 자녀를 링크에 더 자주 보내기 시작했다는 것을 저는 알고 있습니다. 공연 후에, 그리고 (저의) 다른 성공들로 사람들의 (피겨에 대한) 관심은 더욱 증가하기만 했습니다. 최근에, 카자흐스탄에서 제일 큰 빙상장 중 한 곳에 일반인[대중] 스케이팅을 위해 연간 20만 명의 사람들이 (그곳을) 찾았다고 들었습니다. 사람들이 재미로 스케이트를 타고 그들의 여가시간을 보내기 위해 빙상장에 온다는 것을 이것이 시사해줍니다. 그리고 피겨 스케이팅이 뭐죠? 스포츠잖아요, 그리고 스포츠는 건강을 보장해주죠. 이 점이 아주 중요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에게 영감을 준 주요 원천 중 하나는 - 한국에서 김연아 아이스쇼에 출연해 공연할 때, 3만 장의 티켓이 판매 개시 30분만에 다 팔린 것이었습니다. 그것이 저에게는 인상적이지 않을 수 없는 일이었죠. 그러나 (진짜 놀라웠던 것은) 경기장 안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제가 봤을 때였습니다 - 놀라웠어요. 그리고 사람, 즉 연아가 한 나라 안의 피겨 스케이팅의 모든 세계를 정말로 바꿀 수 있다는 걸 실감했습니다. 이 스포츠에 대한 온나라의 전체 태도를. 그리고 저는 그것이 이제 (카자흐스탄에서) 저의 목표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연아의 성공을 재현할 순 없지만, - 왜냐하면 저는 그렇게 할 수 없고, 그렇게 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으니까요 - 카자흐스탄의 스포츠의 발전과 증진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그때 이후로 저는 많은 세미나를 열었고, 우리는 피겨 스케이터들을 후원하고 피겨 스케이팅 발전을 위한 공공펀드를 조직했습니다. 우리는 알렉세이 야구딘, 브라이언 쥬베르와 함께 공동으로 세미나를 열어서, 시즌에 앞서서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아이들뿐만 아니라 코치들도 강습을 해주었습니다. 올봄에, 저는 조금이라도 진전[발전]이 있는지 보기 위해 그 아이들을 (다시 만나) 점검하고 싶습니다."

         

"제가 다른 일들로도 바쁘기 때문에, 그 일을 완벽하게 하는 것은 저한테 불가능하지만, 이곳에서 그리고 피겨 스케이팅에서의 저의 존재로 설명이 되는데, 왜냐하면 제가 그 일을 관두면 (카자흐스탄의 피겨) 발전도 멈춘다는 것을 제가 이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저를 보고 뭔가를 배우려고 노력하고 영감을 이끌어내는 아이들을 보면서, 저는 어린 세대에게 제가 희망을 준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그리고 당신의 기준[한계선]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 것, 그게 저를 계속 노력코자 하는 마음이 생기도록 자극합니다 - 세로운 성과들과 새로운 위업을 달성하는 것, 그리고 그것을 위해 저는 지금 스케이트를 탑니다. 올해 제가 4대륙 선수권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고 타이틀을 거머쥐었다는 사실은, 그 타이틀은 비단 저만의 것이 아니라 (카자흐스탄) 온나라, 온국민의 것이며, 지금은 역사 속으로 들어갔습니다. 제가 옳은 결정을 내렸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으로, 미래에 저에게는 다른 계획들이 있습니다. 스포츠에서, 저에게 대단히 한정된 시간만 있을 뿐이지만, 모든 것이 계획대로 실현되고, 앞으로 3년 동안 제 자신이 목표로 정한 제가 모든 바라는 결과들을 성취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이 피겨 스케이터의 말에 의하면, 그가 (시합 원정과 카자흐스탄-LA 왕복으로) 대부분의 시간을 길 위에서 보낸다는 사실에도, 기회가 될 때마다 카자흐스탄에 온다고 한다:

     

"외국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도록 제 삶이 형성되었고, 많은 시합과 훈련캠프들 때문에 다양한 세계의 구석구석을 가봤습니다. 저의 훈련 거점은 로스앤젤레스에 있고, 저는 그곳에서 4.5년째 훈련해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저의 훈련을 도와주는) 자체 팀을 꾸려왔는데, 지난 4년 동안 우리가 달성한 진보가 명확히 눈에 보입니다. 그러나 제 집은 누가 뭐래도 분명히 카자흐스탄이며, 제 친척들 모두 카자흐스탄에 있고, 저는 이 나라에서 태어나서 자랐습니다, 결국 저는 카자흐인의 정신을 갖고 있습니다 (카자흐인이다). 따라서 집에 갈 기회가 있을 때마다, 심지어 사소한 이유 때문에 집에 돌아갈 때조차, 저는 아이처럼 행복해집니다.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들과 만날 기회가 자주 있지 않기 때문에 - 그때가 아주 소중합니다. 올해에는 예년보다 더 많이 카자흐스탄을 방문했다는 점을 언급할 만한 가치가 있는데, (카자흐스탄으로의) 여행이 많았고, 대개 비지니스적인 성격의 여행이었지만, 여전히 카자흐스탄에 오면 다른 분위기가 느껴지기 때문에, (비지니스를 위한 방문이기는 해도) 고국에서 에너지를 충전하고 돌아가기 위한 좋은 핑계도 되었고요. 예를 들어, 서울에 왔을 때, 제가 (LA가 아니라) 카자흐스탄에서 간 거였거든요. 카자흐스탄 문화체육부가 수여하는 "올해의 선수" 명단에 제가 있어서, 시상식에 참석하기 위해 카자흐스탄에 잠시 들렀습니다. 서올에 오면서, 그게 저에게 영감[자극]을 또한 주기도 했고요. 제가 이룬 성취들이 그렇게 높이 평가되는 걸 보면 제가 하는 모든 일이 헛되지 않았다는 것을 깨달았으니까요."

             

 

              

텐은 (4대륙 선수권대회) 시상식 동안 느꼈던 감정들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당연히, 저에게 한국은 외국이 아닙니다. 그리고 저는 그곳에서 연기를 하면서 많은 응원을 느꼈을 뿐만 아니라, 시합에서 우승해서 카자흐스탄 국가가 한국에서 연주되는 것을 들었을 때 엄청난 기쁨을 또한 느꼈습니다. 이 대회는 전 세계로 방송되었으며, 우리(카자흐스탄)의 첫번째 메이저 타이틀입니다 - 월드 타이틀에 거의 필적하는 가치를 갖습니다. 카자흐스탄 국기가 게양되고 카자흐스탄 국가가 울려퍼지고, 관객이 관중석에서 환영해줬을 때, (우승을 위해 노력할 만한) 가치가 있구나 (실감했습니다). 이 가치를 따질 수 없을 정도로 귀중한 감정과 추억들은 앞으로도 영원히 제 기억 속에 남을 것이며, 카자흐스탄과 세계 스포츠의 역사에 남을 것입니다. 기뻐하지 않을 수 없는 희소식이죠. 이번주는 생산적이었어요 - 저는 3개의 메달을 땄거든요: 쇼트와 롱에서 딴 2개의 스몰메달과 종합 메달까지 - 전부 금메달이에요."

   

끝으로, 이 선수는 장차 카자흐스탄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카자흐스탄은 젊은 나라이기 때문에, 우리는 또한 계속해서[점진적으로] 위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제 입장에서, 저는, 선수로서, 카자흐스탄의 이익을 위해 일하기 위해서 가능한 모든 것을 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현역 선수로서) 이 나라의 좋은 이미지를 위해서 그저 노력할 뿐입니다. 그러나 장래에는 우리나라의 발전에 훨씬 더 큰 이익을 (제가) 가져다드릴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데니스 텐이 쇼트 프로그램과 롱 프로그램에서 시즌 최고의 결과를 보여주면서 4대륙 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했다는 사실을 기억하시오.                             

 

 

 

                

출처 http://blog.daum.net/2020wkid/10265 원더키디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