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반스포츠

연아를 웜업때 보는게 얼마나 재밌냐면~ 2탄 추가..

직접 본 경기별 감상 써 볼께‥


1탄 - 06 sc 이야기


글쓴이 웜업잼. 원글 출처 피갤 바로가기 - 클릭




인증샷이 든 카메라가 미국 집에 있어‥ㅠㅠ 인증샷 없다고, 까지 말아줘작년까지 미국 애틀란타에 살았어.

<!--[endif]-->


06sc, 전설의 08sa초연, 09월드, 09sa는 쇼트만사실 프리 때, 링크장가다가 복통이 너무 심해서 쓰러져서 병원에 갔더니 맹장이었어‥크‥ㅠ 하지만 벤쿠버올림픽도 봤고, 13 내셔널은 자리까지 다 잡았지만 콩쿨 때문에… 흐ㅠㅠ 양도하고, 대신 바로 윗나라 캐나다로 가서 13월드 공식연습은 물론 , 프리, 갈라까지 다 봤지! 아쉽게도 은퇴시즌은 못 봤구…ㅠ 최대의 한이다!!


일단 06sc부터! 사실 경기 직관해본 횽들은 알겠지만 경기장엔 자신이 응원하는 팬이 1등하면 좋겠지만, 그 경기장의 관중들은 누가 1등할 것인지 미리 짐작하고 와.


그리고 웜업 때부터 그 선수를 많이 주시하는 경향이 있어. 이때는 연아가 주니어 시즌 스윕하고, 무엇보다 그파 챔인 아사다 마오를 이기고 올라와서 펼치는 첫 시니어 무대이기에 내 옆자리 관객들 같은 경우는 수구리가 실수만하지 않는다면 무난히 1위 할 것이고, 연아랑 로셰트가 2위 싸움한다고 말했어.

<!--[if !supportEmptyParas]--> <!--[endif]-->


지금 보면 굉장히 웃기지만, 그땐 올림픽 4위에 현 월드 은메달리스트였으니 빼박 탑싱이었지ㅋㅋ 연아가 첫 그룹 첫 번째 순서로 나와서 3-3뛰고 클린하니, 내 옆자리 할머니는 언빌리버블, 트리플트리플 컴비네이션! 휴즈점프! 중얼거리면서 감탄했지ㅋㅋ


그리고 지금 보면 연아가 쇼트에서 pcs24받은 게 굉장히 낮게 보이지만 그때 분위기로는 갓 시니어 올라온 선수이고, 첫 그룹 첫 번째인데 24를 주니 적당하네…, 이거거나 조금만 더 줘도 되는데 하는 분위기였음.

<!--[if !supportEmptyParas]--> <!--[endif]-->


사실 나나 관중들은 그때 그 상황에서는 pcs보다 높은 기술점에 더 놀랐으니깐ㅋㅋ 첫 그룹 웜업 때는 차원이 다른 스피드랑 점프 때문에 사실 연아가 돋보이긴 했지만, 뭔가 모르게 몸을 사린다는 느낌? 이게 굉장히 많이 보였어. 보여줄 걸 다 안 보여주는 그런 느낌이랄까?이런 말하면 싸맞을지 모르겠는데 비유하자면 웜업 때의 연아는 굉장히 아름답고 빛나는 꽃이지만 향기가 없달까

<!--[if !supportEmptyParas]--> <!--[endif]-->


나도 속으로는 주니어 월드 때보다 pcs를 못 받겠다고 생각했어. 그런데 신기한 건 경기를 시작하자마자 딴사람이 되었단 거지ㅋㅋ… 점프들도 웜업때는 물론 잘 뛰지만 뭔가 더 좋을 수 있는데... 라는 느낌이 들었는데 대회 때는 '바로 저거야!'라는 느낌이 들었어.


그게 왜 신기했느냐면 다른 선수들은 연습, 웜업 때 오바육바 떨어가며 점프를 뛰고 연기하는데, 연아는 그 반대였으니깐프리는 부진했지만 굉장히 작품이 좋았고무튼 연아를 처음 본 감상은 굉장히 좋지만 뭔가 더 좋을 수 있는엄청난 기대가 되는, 성장 가능성이 있는 선수로 기억되었어.


두 번째 직관인 08sa. 이 대회를 가기 전 내 기분은 연아가 08월드를 준비하면서 부상을 입고, 편파판정으로 동메달에 머무르면서 알 수 없는 분노, 공허감으로 가득 찬 상태였어. 2시즌 후면 올림픽인데... 이러다 피겨 그만두는 거 아냐? 라는 생각까지 했음.


06sc08sa 모두 나는 연아의 트플트토를 오른쪽방향에서 바로 날아가는 걸 볼 수 있는 자리에 앉았기에 엄청난 축복이었지. 웜업 때 선수들이 나와서 연아 찾으려고 빙판을 봤는데 무슨 탄탄하고 빠른 여자가 이리저리 휘휘 다니는거야ㅋㅋ 그래서 아 모짘ㅋㅋ하고 봤더니 그 여자가 바로 김연아!!


06sc 때는 그냥 삐쩍 마른 그리고 빠른, 내성적인 소녀가 웜업을 평범하게 뛴다라는 느낌이었다면. 08sa 때는 탄탄한 여자가 아주그냥 막 이리저리 구석구석 존재감을 표시한다고 해야 할까? 점프도 전에는 참 몸이 가벼워보인다 라는 느낌을 받았다면 그때 점프는 다 폭파시켜버릴 것 같은, 가벼우면서도 묵직한... 직관러들은 뭔지 알꺼야. 이 모순된 이야기가 얼마나 맞는지ㅋㅋ 그런 점프였어.


뭔가 연아에게서 상스럽게 말하자면 '이 구역 미친년은 나야!!' 하는 느낌이 들었달까다들 연아에게 이목을 집중했지. 내가 똑똑히 기억나는 게 내 오른쪽 옆 옆자리에 앉았던 사람이 일본인인데 영어로 옆 미국인과 대화하더라구. 그랬는데 딱 하는 소리가 '김연아가 달라졌군요이 대회뿐만 아니라 난 아사다양이 월드챔피언을 방어하기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라고 말했어.


단지 웜업만 봤을 뿐인데… 스트로킹 할때도 얼음을 그을 때마다 스파크가 파밧하고 튀어오르는 것 같은 느낌? 연아의 모습이나, 스케이팅이 아주 건강하게 보였고, 더 나아가서 오늘 뭔가 큰일을 치를 것만 같은 그런 느낌이었어.


아니나 다를까 더악 스텝아웃을 제외한 모든 요소 클린에 관중들 모두 연아에게 홀렸다니깐‥ 영상으로는 연아의 기술이 먼저 보이겠지만, sa 때 관중들은 모두 음악과의 조화, 예술성, 리듬감을 먼저 느꼈어. 앞서 보인 선수들 중에 이렇게 곡을 가지고 노는 선수들이 없었거든...


분명히 65점 이상 나올 꺼라고 생각했지. 이때 65점은 탑싱들이 인생 경기를 해야 넘을 수 있는 점수였던 거 알지? 그런데 69점인 엄청난 점수로 경기장은 진짜 달아올랐어.


pcs가 상승하는 요인 중에 한 가지는 (국적 이런 건 일단 빼자.) 그날 선수가 관중들의 마음을 얼마나 빼앗았느냐, 그래서 관중들이 엄청난 환호로 얼마나 심판들을 압박하느냐 라고 생각해. 그걸 죽무 초연때 느꼈어. 근데 이게 굉장히 어려운 게 죽무급 마스터피스가 아니면 불가능한 거거든


결국 pcs가 첫 대회 때부터 30점대를 찍으며, 심판들이나 관중들에게서나 연아의 선수로서의 급이 더 올라간 거지. 이 대회 30점대의 의미는 '웜업 때부터 기대시키더니 이렇게까지 스케이트를 잘 탔었어?' 라는 의미 같았어.


난 정말 웜업도 중요하게 느끼는 이유가 2년 전 시니어데뷔 sc때의 웜업에서는 잘하지만 콕 찝은 1등 느낌은 아니었다면, 정확히 말하자면 웜업 때 맥아리 없어보였다면, 08sa 웜업 때는 진짜 이 선수가 1위해야겠다. 라는 직감이 딱 들었어. 그냥 관중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면서 기대치도 한껏 올라간다구.


tv로 보는 시청자들과 직접 보는 관중들의 차이점이 뭐냐면 시청자들은 경기내용만 딱 보지만 관중들은 무의식적으로 웜업 또한 경기내용에 포함시킨다구. 더 나아가서 공식 연습도


심판들이 연습 때 선수들 상태를 봐서 순위를 매긴다는 건, 꽤 과장되고 tv로만 시청해본 팬들의 경우 참 개소리 같겠지만 난 꽤 이해가 가!!진짜 피겨는 연습, 웜업부터가 이미 경기시작이야그리고 그 6분 웜업이 선수의 경기내용에 대한 선입견을 만들고


이 말은 웜업 때 점프실수 이런 게 아니라, 이 선수에게 힘이 있느냐, 맥아리가 있느냐, 살아 숨쉬는 것 같은 생동감이 있느냐야. 웜업 때 생동감이 없는 선수들은 경기를 다 마치고 나서도 그렇게 큰 이목을 끌진 못하거든


또 궁금하면 2탄도 써볼 께!ㅋㅋ 글 잘 못쓰는데재밌게 읽어줘!



==================================================



2- 09월드 이야기!

<!--[if !supportEmptyParas]--> <!--[endif]-->

부족하지만 재밌게 봐줘~ 글쓴이 웜업잼.

<!--[if !supportEmptyParas]--> <!--[endif]-->

원글 출처 피갤 바로가기 - 클릭



<!--[if !supportEmptyParas]--> <!--[endif]-->


09월드는 연아가 이미 사대륙에서 죽무로 세계 신기록을 찍고, 무엇보다 '작품'을 남겼기 때문에 국내 피겨 팬들은 물론 세계 피겨 팬들의 기대치도 한껏 부푼 대회였어.


게다가 그 다음 시즌 올림픽의 프리뷰라고 볼 수 있고, 누가 올림픽을 '레이닝 월드챔피언'의 자격으로 출전할 수 있느냐라는 아주 중요한 대회였거든. 하지만 그 시즌 내내 연아를 롱 엣지, 어텐션 판정으로 어지럽혔고, 죽무에 비해 '사람을 사로잡는 마력'이 다소 부족했던 뭔가 아쉬운 세헤라자데에 대한 걱정반 기대심 반이 섞여있던 LA월드였어. 연아만 잘하면 되겠지! 라는 생각과 함께 뭔가 모르게 불안했거든.


무의식중 연아가 지금 너무 잘하지만 안도와 아사다는 이미 월챔도 먹었고‥ 라는 팬들이 가질만한 자격지심이랄까? 이런게 들었어. 나는 두 번의 그랑프리만 가봤지. 월드는 처음이라 LA링크장에 들어섰을 때, 와… 공기부터 다른 느낌이었어!ㅋㅋ


<!--[if !supportEmptyParas]--> <!--[endif]-->

일단 공식연습 얘기부터! 이때 유독 연아가 날아 댕겼는데, 그 트플트토는 진짜 연아의 몸 상태가 최절정에 도달했다. 라는 느낌이 뙇!!


<!--[if !supportEmptyParas]--> <!--[endif]-->

파란 반팔티 입은 프리연습 때는 트플트토, 프로토콜로만 남았다는 전설의 소피아 컵에서 뛴 트럿트토, 그리고 트살더토까지 연습하더라구. 트럿트토 봤을 땐 온몸의 전율이!! 거기 연습링크에만 있었던 소수의 사람들만 봤다고 생각하니깐 더 전율이 뙇!


<!--[if !supportEmptyParas]--> <!--[endif]-->

경기를 본것 만큼이나 엄청난 소름이었어ㅋㅋ 연아에게서 독기가 서려있는 연습, 웜업도 09월드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어. 뭔가 월드챔프를 꼭 따겠다는 의지라 해야 할까? 그냥 '내가 주인공이야 다 꺼져!'라는 무언의 외침이 연습 속에서 보였으니깐ㅋㅋ


<!--[if !supportEmptyParas]--> <!--[endif]-->

그리고 트럿트토는 플랜B뿐만 아니라 어텐션 때문에 혹시 다음시즌에 가져올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했고. 무튼 드레스 리허설 때까지도 연아가 주인공이었고, 관중들의 1위도 모두 김연아였지. 경기시작 후 모든 이들의 관심사는 김연아였어. 대회의 모든 스포트라이트가 연아를 향해있다는 느낌이 되게 강하게 들었거든.


<!--[if !supportEmptyParas]--> <!--[endif]-->

그리고 드디어 연아 차례였어. 난 언제나 그렇듯 트플트토 오른쪽 측면 자리였고 연아는 모든 이들의 기대에 부응해서 클린을 펼쳤지. 이미 나는 음악과 동시에 넋이 나갔고 연아 경기가 끝난 후 안도의 한숨과 기쁨의 벅차오름이 올라왔어.


<!--[if !supportEmptyParas]--> <!--[endif]-->

특히 그때 미국에선 탑싱이랄 게 없는 상태였기에 유나 킴을 힘껏 응원했고, 기대에 부응해준 연아에게 쏟아지는 함성과 응원은 충분히 심판들을 압박했지.


전광판에 어마 무시한 76점이라는 점수에 우리는 모두 놀라 자빠졌고, 더 이상의 경기는 무의미하다고 판단될 정도로 이미 다 달아올랐지.


<!--[if !supportEmptyParas]--> <!--[endif]-->

숙소에 돌아왔을 때는 상당히 기쁘면서도 걱정되었어. 여전히 프로토콜엔 어텐션이 찍혀있었기 때문이고 세헤라자데 자체가 sa때나 그 외 대회 때나 피겨 팬들에겐 죽무에 비해 평작이라고 칭해졌거든.


<!--[if !supportEmptyParas]--> <!--[endif]-->

그래서 나는 연아가 실수만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지. ! 나 공식연습 같은 건 날짜 상관없이 적는 거야ㅠㅠ 감안하고 들어줘!


<!--[if !supportEmptyParas]--> <!--[endif]-->

한편 연아 프리 연습 때 또한 스파크 튀기는 스트로킹으로 빙판에 영역표시를 하고 다녔지. 사실 연습 때 연아만 볼 수밖에 없는 게 사람이 맛있는 음식이랑 평범한 음식이랑 있으면 본능적으로 맛있는 음식에만 손이 가잖아. 똑같아. 그저 본능적으로 연아만 보게 되는거야. 연습 때 또한 펄펄 날아 댕겼고 지쳐 보인다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았지.


<!--[if !supportEmptyParas]--> <!--[endif]-->

프리 웜업 때는 타 선수들을 다 쩌리로 만들었지. 보통 탑싱들이 있는 막그룹도 사실 능력치 높은 도찐개찐인데 그날 막그룹은 막그룹과 김연아였어. 진짜 유나더레벨이 느껴진다니깐ㅋㅋㅋ 같은 빙판에 같이 움직이면 더 더욱… 비교되는 선수들이 안쓰럽달까… 그냥 무참히 짓밟아버리는 잔인한 연아였어.


<!--[if !supportEmptyParas]--> <!--[endif]-->

연아가 나오기 전 조애니, 안도가 이미 190점대를 찍으며 포디움 입성에 확실해졌고, 아사다가 188점으로 포디움 탈락이 확실해졌지.


<!--[if !supportEmptyParas]--> <!--[endif]-->

여담이지만 난 아사다를 탑싱으로 보는 게 피겨 팬이지만 점프 같은 걸 잘 모르거나 그러는 사람들이 보기엔 이때까지만 해도 아사다 특유의 붕붕 떠다니는 되게 가벼운 스케이팅, 스핀, 스파이럴 포지션이 랜딩도 얘보다 부드러운 애는 연아 밖에 없었고 동작 하나하나가 타 선수들보다 빠릿빠릿하게 움직여서 꽤 잘 해보이거든. 물론 연아 아래선 도찐개찐이지만


<!--[if !supportEmptyParas]--> <!--[endif]-->

무튼 아사다는 영상, 직캠, 직관 이 세 개가 모두 다른 선수야. 그리고 연아가 나왔지. 등장할 때 함성소리로 이 선수에게 얼마나 많은 기대를 거는지를 알 수 있는데 걍 주인공이었어. 09월드는 그냥 연아와 들러리들이었던 대회. 주인공이었지.


<!--[if !supportEmptyParas]--> <!--[endif]-->

나중에 쓸꺼지만 연아가 09월드, 13월드 두 번 모두 월챔이 되었지만, 심판들에게 09월드 연아는 초특급 게스트였고 13월드는 초대받지 못한 그들에겐 기분나쁜 손님이었지. 세헤라자데… 살코 더블링에 다운, 프로토콜보고 깨달은 스핀중복이 있었지만 그냥 세헤라자데 중 원탑경기였어.


<!--[if !supportEmptyParas]--> <!--[endif]-->

그 뭔가 아쉬웠던… 뭔가 눈길이 많이 가진 않았는데 이 날 그 부족한 걸 채운느낌이랄까… 관중들의 기대에 200프로로 부응하며, 심판들에게 '보인대로 한번 채점해봐' 라는 신호가 딱 느껴졌지.


<!--[if !supportEmptyParas]--> <!--[endif]-->

점수가 전광판에 뜰 때. 테크니컬 63때문에 순간의 찰나에 웅성웅성 거린 게 들렸지만. 곧 이은 pcs68에 기절초풍, 몇 년 만에 보는 프리 130점대에 여싱사상 최초 200점대를 다 뚫어버린 207점…


<!--[if !supportEmptyParas]--> <!--[endif]-->

유나더 레벨이 확실시 되는 기념비적인 경기에 세헤라자데를 명작으로 끌어올리기까지… 난 마지막 스핀할 때부터 울고자빠지고심장 터져버리는 줄 알았어. 08월드가 주마등처럼 지나가면서


<!--[if !supportEmptyParas]--> <!--[endif]-->

중요한 건 총점 207점도 중요하지만 pcs 68이 중요한데, pcs가 갑자기 쫙 오르는 일은 요즘에야 분탕질로 많지만 저땐 극히 드문 일이었어.


<!--[if !supportEmptyParas]--> <!--[endif]-->

하지만 소위 밥상이라 하지? 09월드는 연아를 위한 밥상이었고 그걸 한 그릇, 한 접시도 남기지 않고 다 먹고 그릇까지 정리한 연아, 거기에 환호하는 관중들, 쇼트에서 압도적인 1위로 이미 심판들은 점수를 던질 준비가 되었고 이 모든 게 부합할 때 비로소 pcs가 쫙 오르는 거야!


<!--[if !supportEmptyParas]--> <!--[endif]-->

무엇보다 심판들이 점수를 던질 준비가 되어있다는 게 얼마나 다행이던지... 불과 1년 전 월드와는 쌩판 다른 모습이었으니깐. 이 모든 상황을 실력만으로 뒤집은 연아가 되게 대견하고 장했어… 진짜 꿈만 같고 또 생생한 09월드… 드디어 월챔… 더 말할 필요가 없겠지?


<!--[if !supportEmptyParas]--> <!--[endif]-->

웜업 압살퀸 연아 얘기를 써야하는데 직관글로 바꿔야하나잘 읽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