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 사망비보, 中언론 "신해철 죽음, 긴 꿈이라 믿겠다"

 

 

신해철 사망비보, 中언론 "신해철 죽음, 긴 꿈이라 믿겠다"
출처 뉴스엔 | 입력 2014.10.28 12:28

http://media.daum.net/entertain/culture/newsview?newsid=20141028122805352    

     신해철 사망비보에 중국 언론과 팬들이 한마음으로 애도했다.

 

10월 27일 가수 고(故) 신해철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고 신해철은 이날 오후 8시19분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사망했다. 고 신해철 사망 원인은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밝혀졌다.

고 신해철 사망 소식이 알려진 이후 중화권 다수 매체는 국내 매체를 인용 보도한 뒤 안타까운 심정을 전해 애도의 뜻을 전했다. 중국내 최대 언론매체중 하나인 '시나닷컴'은 고 신해철 사망소식을 전한 뒤 28일 공식 웨이보(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한국가수 신해철 사망에 애도를 표합니다"는 글을 덧붙였다. 또 다른 중국 언론매체 '종합금만보'는 27일 공식 웨이보에 "부디 그의 죽음이 긴 꿈이라고 믿고 싶습니다"는 글과 함께 추모를 상징하는 촛불 모양의 이모티콘을 게재했다.

 

전세계 영향력 있는 뮤지션과 음악을 소개하는 중국 음악전문 사이트 '환구음악소편' 역시 27일 공식 웨이보를 통해 "한국가수 신해철이 향년 46세로 오늘밤(27일) 사망했습니다. 한국의 저명한 뮤지션 신해철은 지난 22일 심정지 상태서 심폐소생술 후 긴급 수술을 받았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고 6일만에 끝내 사망했습니다"고 고 신해철 사망 소식을 전했다.

이어 '환구음악소편' 측은 "한국에는 그를(신해철) 사랑했던 가족, 친구, 동료, 그리고 팬들이 모두 슬픔에 빠져있습니다. 우리에게도 오늘은 굉장히 슬픈 밤이 될 것 같습니다. 그가 부디 좋은 곳으로 갈 수 있도록 한 뜻으로 애도를 표합니다"며 고 신해철 사망 소식에 한마음으로 애도했다.

 

특히 한국 내 수많은 스타들이 자신 SNS를 통해 고 신해철 사망을 애도하자 중화권 팬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의 글을 중국어로 번역해 바이두바(온라인게시판) 혹은 팬사이트에 올렸다. 다수의 중화권 팬들은 해당 글을 자신 웨이보에 리트윗 하며 "너무나 슬픕니다. 그의 죽음에 애통하다는 말 이외는 할 수가 없습니다" "아침에 갑작스런 사망 소식을 접하고 착잡한 마음에 일이 손에 잡히지 않습니다" "신해철 님이 꼭 좋은 곳으로 가길 마음 깊이 기도하겠습니다"등 고 신해철 죽음에 애통한 마음을 표했다.

한편 고 신해철의 장례는 5일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오는 31일 오전 9시다.(사진=고 신해철)

[뉴스엔 오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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