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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반응

[2015.04.15 해외] 한국 프라이드 치킨 반응

전심정진님이 댓글란에 기사를 번역해 주셨습니다..^^

 

원문: http://www.sevendaysvt.com/vermont/bouffez-montreal-korean-fried-chicken-on-the-rise/Content?oid=2553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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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동북부 Vermont주는 캐나다 Quebec주와 접한 불어사용지역으로 뉴욕보다 몬트리올이 더 가까운데, 뉴욕에는 이미 한국식 양념치킨집이 많이 생겨 맛있다는 소문만 무성한 가운데 시골인 버몬트 주에서는 구경할 수 없어 궁금하던 차에, 작년에 몬트리올에 세개의 한국식 양념치킨집이 생기고 고속도로까지 완성돼 이제 버몬트 사람들도 그 맛을 즐길 수 있게 되어 그 기념으로 Vermont주 저널 Seven Days에서 몬트리올 맛집탐방 연재기획시리즈 첫회분으로 노트르담 드 그라스(Notre-Dame-de-Grace)지역에 새로 문을 연 세곳의 한국식 양념치킨집을 찾아 시식 후 감상을 적은 Cuisine전문 Alice Levitt기자의 기사

 

제목 Bouffez Montreal: Korean Fried Chicken on the rise 요즘 뜨는 한국식 닭튀김 , 몬트리올에서 즐기세요!


DaWa Poulet Frit & Grille Coreen
몬트리올에 처음생긴 한국식 양념치킨집으로 보통과 양념 반반 섞어서 서비스한다.
보통은 전분반죽을 입혀 기름에 두번 튀겨낸 치킨 그대로고, 양념은 고추장을 기본으로 각종 야채를 버무려 맛을 낸 소스를 입힌 것으로 General Tso's chicken( 19세기 태평천국의 난을 진압한 청나라 좌종당 장군이 즐겨먹었다는 호남식 닭요리로 깐풍기와 비슷한 맛이며 미국과 유럽인들이 가장 선호한다는 중국음식) 보다 훨씬 달고 맵다. 너무 매워서 입천정이 타버리는 줄 알았다

보통은 바삭하고 담백한 치킨 그대로의 맛을 느낄 수 있어 내입맛에 맞았다. 매우만족이었다.
이 건조할 정도로 담백한 맛은 자연스레 알콜음료를 부르는데, 그건 바로 맥주였고 이 기가막힌 두 음식의 조화를 한국인들은 "치맥"이라 부른다 했다.


 

Restaurant Coreen Mon Ami
들어서자 한국인 청소년들이 TV로 케이팝뮤비를 보며 양념치킨이 아닌 족발을 뜯고 있었다.
여기는 반반 서비스가 안되고 한마리를 한종류로만 요리했다.
맥주대신 식혜라는 걸 시음해 봤는데, 설탕물에다 마분지가루 풀어놓은 거 같았다. 먹기 힘들었다.
애피타이저로 고추장소스에 깨를 뿌린 떡튀김꼬치가 나왔는데 매우만족이었다. 이어 군만두가 나왔는데

다진고기에 양배추와 마늘로 맛을 낸듯한 만두속의 맛이 색달랐다.
이곳 치킨은 반죽을 훨씬 두껍게 입혔다. 미국식에 가까웠고 더 입맛에 맞았으며 꼭 다시 찾고싶은 집이다.

 

The Basak
오후 아홉시였는데 조용한 분위기였고 TV에선 ' 언프리티 랩스타'란 케이팝쇼가 방영되고 있었다.
맥주뿐 아니라 소주나 매화수라는 플럼음료도 있었지만 바삭 자체제작 키위소다를 먹기로 했다.
놀라운 맛이다. 감동과 감격 그 자체였다.
여기서는 반반 서비스는 물론 뼈없는 치킨도 있었다. 그러나 가격은 가장 비쌌다.
밑반찬으로 피클 무 외에 콘 치즈라는게 나왔는데 금새 접시바닥을 드러냈다.
Basak이 한국말로 바삭하다는 뜻이라는데 가본 세 집 중 가장 덜 바삭했다.
완벽하진 않았지만 한국식 양념치킨의 풍미를 느끼기에 충분했다.

 


출처 http://cafe.daum.net/hanryulove/9oF/14912